2018. 6. 20. 23:35

그림으로 평화를 알리는 대회가 이번에 열린다고 해서 이렇게 소개해드려요.

2018년 6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14시)까지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제1회 평화사랑 전국 그림 그리기 대회'가 진행돼요.

‘평화야 친구 하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그림 그리기 대회는 이메일로 참가 신청 접수를 받고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라고 하네요.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곳은 (사)세계 여성 평화그룹 대전충청지부(IWPG, 지부장 조백리)라고 해요.

조백리 지부장님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한국전쟁의 역사의식을 일깨우고 평화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하네요.

 IWPG 대전충청지부는 남북정상회담 성공기원과 함께 ‘한반도 전쟁 종식 평화협약 체결 촉구 천만 서명 캠페인’도 진행한 바 있는데요, 평화 운동을 하는 곳이니만큼 이번 행사도 기대가 돼요.  

저도 어릴 적 이렇게 백일장에 곧잘 나가곤 했는데 나갈 때마다 크게 수상은 못했지만 대회 전날까지 설레곤 했어요.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도 되고 역사 공부도 되니 일석이조네요. 

 행사정보

•참가 신청 접수 이메일: iwpg-dj@naver.com

•참가 신청 문의: 010-5097-0351

Posted by 유자스무디
2018. 6. 13. 20:01

지난 주말은 다들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는 엑스포 광장에서 세계맥주축제가 한다길래 식후 바람도 쐴 겸 해서 유성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낮에는 덥지만 저녁은 산책하기 딱 좋은 날씨예요.

평소 술을 못 마시는 터라 맥주축제는 관심이 없었는데, 지인이 푸드트럭이 많이 온다며 거기서 판매하는 먹거리가 꽤 맛있다는 말에 냉큼 따라나섰답니다.

신나는 마음에 드라이브를 즐기며 멀리 보이는 엑스포 다리를 찍어 보았어요. 언제나 예쁜 엑스포 다리예요.

그런데 막상 도착하니 콘서트 형식의 유료 입장하는 축제이군요. 호기심 가득한 마음에 기웃거려 봅니다. 대학생이 특히 많아 보이네요.

정확한 축제의 명칭은 2018년 대전 수제 맥주 & 뮤직 페스티벌이었어요.

푸드트럭 음식이 궁금하고, 욕심나지만 입장료를 지불하며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그냥 패스하기로 했어요.

아쉬운 마음으로 좀 더 걸어가니 한빛탑이 우리를 반겨주네요. 어릴 적 한빛탑을 보며 엑스포를 관람하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밤에 보는 한빛탑은 멋지네요.

좀 더 걸어가니 조이 마루가 나옵니다.

골프존 조이 마루라고 해서 잔디밭과 분수대, 작은 공연 무대가 있고 주면에는 음식점 및 카페가 있어요. 밤에 보니 조명과 어울려서 멋지네요. 저 멀리 한빛탑도 보여요.

조이 마루의 거대한 동상입니다. 골프 존이라는 이름이 더욱 확실하게 느껴지네요. 원래 모자는 없었는데 나중에 흰색 모자를 씌워준 것 같아요.

산책로와 잔디밭도 있어요. 밤이라 어두워서 잔디밭에는 별로 사람이 없었지만 간간히 돗자리 깔고 담소를 나누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아이들은 분수를 참 좋아해요. 즐거워 보여요, 보고 있는 저도 시원함이 느껴지네요. 시원하고 운치있는 조이 마루에서 돗자리 펴고 아이들과 산책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Posted by 유자스무디
2018. 6. 9. 02:00

지난 주말 은행동에 다녀왔어요. 날씨가 좋으니 기분도 덩달아 좋아요. 토요일이라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는 이미 많은 인파로 북적이고 있어요.

이리저리 구경하고 있는데 갑자기 음악소리가 들렸어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면 버스킹이야 으레 있다 보니 혹시 버스킹인가 싶어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가보았어요.

5명의 연주자가 합주를 하는 모습을 발견했지요.

그런데 특이한 점은 모두 금관악기만 있다는 거예요. 합주라 하면 다양한 악기들로 하는 줄 알았는데 금관악기만으로 합주를 하더라고요. 악기 특유의 음색들이 어우러지니 정말 아름다웠어요.

이런 공연을 길거리에서 보게 되다니 행운이네요. 중간에 공연에 대한 소개가 있었어요. '2018년 들썩들썩 원도심'이라는 타이틀로 거리에서 문화예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행사라고 해요.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며, 이미 5월 19일에 한번 진행되었다고 하네요. 저는 6월 2일 공연을 보았으니 앞으로 7번의 공연이 더 있네요.

토요일마다 같은 공연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팀들이 진행한다고 하니 기대가 돼요. 일부러 공연을 보러 가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토요일 나들이를 은행동으로 간다면 중간중간 있어지는 공연을 볼 수 있을 거에요.

토요일 오후 3시에 진행되는 스카이로드 공연을 보면서 거리의 문화인이 되어보는 건 어떠신가요?

직접 촬영했어요. 맛보기로 감상해보세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곡이라고 해요.

Posted by 유자스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