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 2. 18:31

서울시 도서관 사서와 시민이 선정한 <토론하기 좋은 올해의 책>

2019년에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요?

막상 책을 읽으려 하면 다양한 책들 중에서 어떤 책을 골라야 하는지 고민이 되는데요,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서울시 도서관 사서와 시민 70명이 함께 선정한 책을 추천해 드려요.

책을 선정한 기준은 '독서토론 문화 활성화 위해 토론하기 좋은 책' 이에요.

서울도서관은 <올해의 책>을 선정하기 위해 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 전문도서관 등 서울시 사서 45명이 참여하는 사서 네트워크를 구성하였으며,

‘선정단’이 추천한 책은 독서동아리 등 시민 평가위원 22명의 의견과 도서관 독서토론 사업 담당자의 평가를 거쳐 대상 연령의 적정성, 내용에 대한 만족도, 토론 주제 만족도 등을 고려하여 최종 선정되었다고 하니 기대해도 될 거에요.

2019년 한 해 동안 토론하기 좋은 책은 총 10권이 선정되어 공개되었어요. 독서대상을 고려해 어린이, 청소년, 성인으로 나눠 선정했어요. 

어린이를 위한 도서 중 그림책 부문에는 심각해지고 있는 환경문제를 다룬 <북극곰이 녹아요(박종진 저)>가 선정되었어요.

어린이들의 학업에 관한 이야기 <행복한 가방(김정민 저)>이,

글책 부문에는 장애를 지닌 어린이가 덜렁대는 짝꿍을 만나 새로운 모험을 겪는 이야기 <바람을 가르다(김혜온 저)>와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기회에 대한 책 <바꿔!(박상기 저)>가 선정되었어요.

어린이들이 생각하고 고민해 볼 수 있는 책들로 선정되었는데요, 어릴 때부터 이렇게 책으로 생각을 키워 나간다면 정말 좋을 거예요.

청소년을 위한 도서로는 문학 부문에서 힙합을 주제로 청소년과 소통하는 <싸이퍼(탁경은 저)>가, 비문학 부문에서 넘쳐나는 뉴스에 대해 다각도로 생각해 보는 책 <세상은 어떻게 뉴스가 될까?(홍성일 저)>와 반려동물이 처한 현실에 대한 이야기 <살아있는 것들의 눈빛은 아름답다(박종무 저)>가 ‘올해의 한 책’에 이름을 올렸어요.

성인 도서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부조리를 직시하는 <딸에 대하여(김혜진 저)>가 문학 부문에, ‘정상가족’이라는 사회적 편견으로 아이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이상한 정상가족(김희경 저)>과 대중문화 속 ‘괴물‘ 이라는 소재를 흥미롭게 풀어낸 <우리 괴물을 말해요(이유리, 정예은 저)>가 비문학 부문에서 ‘올해의 한 책’으로 선정되었어요.

추전 도서를 읽고 생각도 마음도 키워가는 한 해 만들어요.

 

<자료출처 서울시 홈페이지 http://www.seoul.go.kr/>

Posted by 유자스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