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6. 30. 22:39

본격적인 여름, 벌써부터 무더위와 열대야 걱정이 되네요.

너무 더운 여름밤에는 시원한 한강공원에 나가서 더위를 식혀보곤 하는데요,

그래서 서울시에서는 한강공원에서 이런 더위도 식히고 아이들과 추억도 만들 수 있도록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어요.

특히 더위를 이기며 집과 학교만 오갔던 우리 아이들에게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꿀 정보에요.

서울시에서는 2019년 7월 한 달간 한강공원에서 77개의 한강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해요.

한강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장소는 11군데예요.

자연 그대로의 생태계가 있는 강서의 강서습지생태공원, 여의도의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밤섬 생태체험관, 이촌한강공원, 잠원 한강공원, 잠실 한강공원, 뚝섬 한강공원, 난지의 한강야생탐사센터, 난지수변학습센터, 광나루에 위치한 고덕수변생태공원, 암사 생태공원에서 진행돼요.

 

7월 무더위를 피해 즐길 수 있는 야간 특별 프로그램

 프로그램

 일시

 내용

 문의

 <쉿! 밤의 이야기를

들어봐>

 7/17,25

19:30~

 야간 곤충·양서류 관찰

가족관의 화합의 장

 난지

한강야생탐사센터

 (☎02-305-1334)

 <자전거 탐사대>

 7/20

17시~

 <여름나기

에코캠프>

7/28

14시~

7/29

~11시

곤충탐사와 음식만들기

가족 대상으로 참가 가능

 <밤중에 난지에

무슨 일이?>

 7/25

18:30~

 밤 곤충 관찰,

낮과 밤의 생물들비교

초등학생부터 참가 가능

 난지

수변생태학습센터

 (☎ 02-305-1333)

 <나이트 트립

(Night Trip)>

 7/18

19시~

  가족이 함께

다양한 곤충을 관찰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 070-4405-1165)

 

 

 

여름에만 만날 수 있는 반딧불이, 매미 등 생물․식물관찰 프로그램

 프로그램

일시

내용

문의

 <반딧불이

생태 교실>

  7월

매주 화/토

 반딧불이 관찰,

유아, 초등, 가족 단위

모두 자유롭게 참가 가능

 여의샛강생태공원

(☎ 02-3780-0571)

 <매미 울음소리의

 비밀>

 7/14

 누구나 참가 가능,

매미의 생태를 배우고

공예 재료로 매미를 표현

  암사생태공원

(☎ 070-7788-9670)

 <방귀대장 노린재>

7/13

 초등학생 이상부터 참여가능

노린재를 채집하여 관찰

 고덕수변생태공원

(☎ 02-426-0755)

 <잠자리 관찰>

 7/14,28

 잠자리의 종류와

특성을 배우기

잠자리 풀피리를 만들기

 이촌습지생태공원

(☎ 02- 3780-0849)

 <누에 생태 교실>

 매주 수/일

누에관찰,

5천년의 역사를 가진

비단실 뽑기

 잠원한강공원의

자연학습장

(☎ 02-3780-0849)

 <꿀벌 생태 교실>

 매주 일요일

꿀과 밀랍 체험

 <나비 훨훨>

  7/14,18

 유아부터 초등학생,

가족 단위로도 참가 가능

나비 한 살이생태살피기

자석을 활용한 나비 꾸미기

 뚝섬한강공원

자연학습장

(☎ 02-3780-0849)

 <텃밭 생태 교실>

 7/13,27

 자연학습장, 수생식물원, 텃밭 등 탐방

토마토, 가지, 고추 등 여름철 텃밭 작물을 수확

 잠실한강공원

자연학습장

(☎ 02-3780-0849)

 

모든 한강 생태체험 프로그램의 참가는 무료예요.

 

한강 생태체험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돼요.

자세한 문의는 한강 사업본부 공원여가과(☎ 02-3780-0849)로 하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려요.

 

아무래도 한강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운영시간이나 진행방식, 그리고 참가 가능한 연령이 제한이 있다 보니 사전에 확인하셔야 즐거운 체험을 하실 수 있어요.

7월에 알찬 정보로 다양한 체험 하시고 가족 간의 정도 더욱 돈독해지는 시간이 되시면 좋겠네요.

Posted by 유자스무디
2019. 6. 24. 00:24

대전의 오래된 전통 시장인 중앙시장을 다녀왔어요.

좀 지나긴 했으나 한동안 골목식당에서 청년구단으로 유명해진 곳이기도 하죠.

리모델링을 통해 깔끔해진 곳이지만 속속들이 살펴보면 전통시장임을 느낄 수가 있어요.

< 대전역 중앙시장 >

 

오늘 중앙시장을 방문한 목적은 사실 원단을 고르기 위해서예요.

부족한 솜씨나마 미싱을 배우고 있어서 가장 간단한 쿠션이라도 만들어볼까 해서

예쁜 천을 고르러 왔어요.

< 대전역 중앙시장 >

 

중앙시장은 괘 크고 넓은 데다가 특성화된 골목들로 되어 있어서 일단 목적지인 원단을 파는 골목을 들렀어요.

< 대전역 중앙시장 >

 

각양각색의 원단들이 줄지어 전시되어 있네요.

예전에도 천을 사러 많이 다녔었는데 당시에는 천을 사는 단위가 한 마, 두 마 이렇게 '마' 단위로 끊어달라고 하면 솜씨 좋은 사장님께서 슥슥 재서 천을 끊어주신 게 생각나요. 

< 대전역 중앙시장 >

 

일단 원단 가게를 들러보고 마음에 드는 천을 점찍어 두어요.

하지만 중앙시장 구경이 더 하고픈 마음에 일단 시장을 둘러보고 다시 오기로 했어요.

< 대전역 중앙시장 >

 

이리저리 시장을 둘러보다 보니 천을 사서 만드는 것보다 만들어진 제품을 사는 게 훨씬 편리하고 의외로 가격도 저렴하다는 것을 알게 돼요.

어떻게 할지 마음이 마구 흔들리며 고민되네요.

< 대전역 중앙시장 >

 

예쁘고 화려한 기념품 가게도 구경하고 가요.

예전엔 어디 놀러 가면 이런 기념품을 종종 사서 선물하곤 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감성이 사라진 건지, 효율성을 따지는 건지 잘 안 사게 되는 물건 중 하나가 되었어요. 

< 대전역 중앙시장 >

 

시장에 오니 확실히 저렴한 것들이 많아요.

이리저리 구경하다가 시간 가는 줄 모르겠어요.

< 대전역 중앙시장 >

 

시장 구경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 구경을 가요.

요런 데를 다니다 보면 가끔 엄청난 행운을 만나죠.

싱싱한 생물을 저렴하게 산다던지, 신기한 식재료를 만나면 땡잡은 느낌이에요.

< 대전역 중앙시장 >

 

생선들이 예쁘게 진열되어 있어요.

시장에 가면 생선가게 사장님들이 어찌나 잘 설명을 해주시는지 요리방법도 알려주시는 경우도 많아요.

하지만 초보요리라 집에 가면 결국 인터넷 검색해서 어찌어찌 손질하다가 실패하는 경우도 종종 있어 신중하게 살펴서 사야 해요.

충동구매는 노노노예요. 

< 대전역 중앙시장 >

 

반찬가게예요.

맛깔스럽네요. 시장 반찬은 일반 동네 반찬가게보다 저렴한 것 같아요.

다양하기도 하고 맛나기도 한 반찬가게예요.

결국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반찬을 조금 샀어요.

< 대전역 중앙시장 >

 

다양한 물건들에 재료들을 보면서 눈이 호강을 하네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돌아다녀요.

< 대전역 중앙시장 >

 

건강식품도 파네요. 요런 건 잘 모르니 구경만 하고 패스해요.

< 대전역 중앙시장 >

 

시장 잡화나 화장품은 어딘가 모르게 저렴하다는 느낌이 있어요.

근데 막상 요런 건 잘 안 사게 되는 것 같아요.

< 대전역 중앙시장 >

 

모종이에요.

씨를 심으면 키우는 게 오래 걸리지만 이런 모종을 사다 심으면 실패 확률이 낮다는데

워낙 똥 손이라 그냥 상추도 야채도 사 먹는 걸로 해요.

< 대전역 중앙시장 >

 

마지막으로 들린 곳은 과일 가게예요. 체리를 보고 뜨악했는데~ 마트보다 많은 양이 훨씬 저렴하네요. 수박도 그렇고, 복숭아까지~ 과일은 시장이 가성비가 좋은 것 같아요.

시장은 넓고 구경거리는 많아서 시장 나들이는 언제나 즐거워요.

요즘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지만 위에 지붕이 있어 중앙시장은 다니기가 훨씬 수월하네요.

돌아오는 주말에는 중앙시장 나들이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Posted by 유자스무디
2019. 6. 18. 01:36

화창한 요즘, 어디론가 마구마구 떠나고 싶어요.

하지만 아직 휴가철은 아직 이른데요,

막 더워지기 시작한 이 시기에 딱 맞는 시원한 힐링 투어가 있어 소개해 드려요.

2019년은 대전 방문의 해인데요.

대전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년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 10선’에 선정돼

그에 걸맞는 대청호 오백리길 생태테마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했어요.

그래서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대청호 오백리길을 우리나라 대표 생태테마 관광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해요.

19일부터 시작하는 대청호 오백리길 생태테마 투어 프로그램은

‘내륙의 바다 대청호에서 즐기는 예술가와의 산책’을 주제로 3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어요.

대청호 오백리길 생태테마 투어는 대청호의 아름다움을 중심으로 힐링할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인 거 같아요.

대청호 오백리길 생태테마 투어는 총 3가지 코스로 운영하는 요일이 서로 달라요.

그리고 1,2 코스는 신청인원이 20명 이상, 3코스는 25명 이상이 되어야 운영이 된다고 해요.

제 코스는 예술가와 함께하는 대청호 산책이에요.

대전역에서 출발해서 예술가와의 산책, 도자기 풍경 만들기, 습지공원 힐링명상, 세천 전통 막걸리 탐방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제2코스는 대청호 생태체험 테마여행이에요.

자연이 주는 재료를 활용한 천연염색체험, 도란도란 콘서트(현악 4중주), 호박 테마공원 탐방, 업사이클링 체험으로 진행되니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제3코스는 옛 선조들의 의복을 착용하고 대청호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요.

산책이 테마인 역사 인문학 여행, 자화상 촬영, 추억의 액자 만들기, 원도심 투어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1박 2일로 구성되어 제대로 된 여행을 즐길 수 있어요.

특히 제3코스는 1박 2일로 주말에 운영해요.

첫날 숙소로 이동 후에는 자유여행을 즐길 수 있어요.

대전 방문의 해 행사의 일환으로 매주 열리는 원도심 토토즐 행사를 같이 즐길 수 있다니 기대되네요.

참여방법은 홈페이지 (http://www.glptou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어요.

문의는 대전마케팅공사 관광사업팀(☎042-250-1236)으로 하시면 돼요.

 

Posted by 유자스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