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1. 22:44

쿠우쿠우 가을 메뉴를 정복하러 쿠우쿠우 둔산점을 방문했어요.

일반적인 뷔페보다 더 실속 있는 쿠우쿠우 둔산점이에요.

쿠우쿠우가 워낙 유명하고 체인이다 보니 대전에도 여러 군데 있지만 둔산점을 특히 자주 가게 돼요.

 

 

쿠우쿠우 둔산점 입구에요.

벌써 설레네요.

매번 너무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된다 다짐하지만 막상 맛있어서 많이 먹게 돼요.

 

 

 

쿠우쿠우 가을여행이라는 테마로 운영하고 있었어요.

새로운 메인 메뉴들을 선보이네요.

쿠우쿠우는 대부분 맛있고 평타 이상이지만 이번 시즌 신 메뉴 중에 끌리는 건 딱히 없네요.

 

 

간단한 안내가 되어있어요.

단품 활어회가 있어 밖에 수족관에 광어가 헤엄치고 있나 봐요.

뷔페를 불편해하는 어르신들에게 딱일 것 같은 메뉴에요.

 

 

본격 먹기를 시작해요.

일단 동선을 따라가면 롤, 군함, 초밥 순으로 되어있어 롤은 패스하고 군함과 초밥을 양껏 담아보아요.

 

 

초밥 끝 쪽에는 제가 좋아하는 계란 초밥과 소고기 초밥이 있어요.

중간에 살포시 간장 새우도 두 마리 정도 겟 해봐요.

특히 초밥 뷔페라 그런지 연어 상태도 좋아요.

연어가 부드럽고 고소하네요.

 

 

군함을 좋아해서 2번이나 가져다 먹을 정도에요.

타코와사비와 아보카도가 들어간 군함은 진짜 맛있어요.

아보카도는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이렇게 먹으니 꿀맛이네요.

 

 

부들부들 계란 초밥과 소고기 초밥을 먹어요.

초밥도 먹는 순서가 있다지만 전 잘 모르니 좋아하는 순서대로 먹었어요.

계란 초밥은 진짜 맛있는데 생선초밥에 비해 저렴하기도 해서 이반 초밥집을 가서도 잘 먹는 편이에요.

 

 

새우는 회로 먹어도 맛있고, 삶아도, 구워도 너무 맛있어요.

내 사랑 새우를 먹어보아요.

오동통하니 맛나요.

 

 

연어도 종류별로 있어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요.

훈제연어와 생연어도 맛있지만 이번에는 간장 연어도 있네요.

이전에는 못 봤는데 요즘 간장 연어가 유행하니 이것도 선보이는 것 같아요.

근데 간장 연어가 꽤나 맛있어요.

 

 

예의상 광어 초밥도 먹었어요.

광어는 초밥보다 회를 더 선호하는 터라 굳이 잘 먹지 않고 전문 초밥집에 가서는 가끔 먹는 편이긴 해요.

하지만 역시 광어는 회 자체로 즐겨야 맛있어요.

 

 

멍게와 문어를 먹었어요.

자숙 문어야 어디든 자주 볼 수 있지만 멍게를 쿠우쿠우에서 만날 수 있다는 건 진짜 대박인듯해요.

호불호가 갈리는 멍게지만 전 호라서 엄청 가져다 먹었어요.

 

 

새우는 질리지 않고 먹고 온 것 같아요.

자숙 새우도 고소하니 맛있어요.

간장 새우는 맛있지만 간이 있어서 얼마 먹지 못하는데 자숙 새우는 계속 들어가네요.

 

 

 

초밥 외에도 다양한 먹거리가 풍성해요.

쿠우쿠우 둔산점의 매력인 것 같아요.

그리고 음식이 떨어지지 않도록 신경 써서 늘 부족함 없이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모습도 보여요.

 

 

실컷 먹었지만 디저트를 안 먹고 넘어갈 수 없겠죠.

조금씩 먹을 만큼 담아보아요.

후식 과일과 요거트를 담았는데 저는 요거트에 이것저것 토핑 넣는 걸 좋아해서 견과류나 과일청을 넣어 함께 먹어요.

 

 

도중에 닭 껍질 튀김을 발견해서 맛 볼겸 담아왔어요.

하지만 배부른 데다가 느끼함이 있어서 한 개 이상은 무리더라고요.

 

 

쿠우쿠우에 오면 반드시 먹어야 할 와플로 마무리를 했어요.

와플에 잼과 생크림을 발라서 먹도록 되어있는데 저는 여기에 과일 청을 발라서 함께 먹어요.

그럼 맛이 고급스러워져요.

그리고 반대쪽은 아이스크림과 먹으면 밋밋한 아이스크림도 업그레이드돼요.

 

나름대로 여러 방법으로 즐기면 쿠우쿠우를 즐기는 즐거움이 2배 될거에요.

다채로운 음식이 먹고 싶을땐 쿠우쿠우를 추천드려요.

 

 

 

 

Posted by 유자스무디